빛이 바랠 대로 바랜 낡은 문서. <br /> <br />치열한 고민 속에 고쳐 쓴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점기 독립 염원을 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문, 대한독립선언서의 육필 초고입니다. <br /> <br />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부장을 지낸 조소앙 선생이 직접 쓴 겁니다. <br /> <br />일제의 강제 침탈을 준엄하게 꾸짖고 독립군의 궐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5장이었지만 앞부분 2장은 분실돼 3장만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분실된 부분에는 일본을 인류의 적으로 규정하고 한일합방의 무효와 자주독립을 선포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선언서는 만주와 러시아 등의 독립운동가 39명의 서명을 받아 꼭 100년 전인 1919년 2월 1일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1주 뒤 도쿄에서 발표된 2·8 독립선언서, 한 달 뒤 전국에서 벌어진 3·1 운동 독립선언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과 최초 헌법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서에 기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오승엽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010954382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